커뮤니티
SCUBAMALL
SCUBAMALL
이럴 수가?
대개의 새우류 들은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유리 새우(Glass shrimp) 역시 야행성이라 주간 다이빙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경우가 보통입니다. 지난 3월 둘째 주말(3/5~3/9) 두두다이브리조트 비치 포인트에서 만난 유리 새우는 엄지가 세 개? 가 아니고 지 몸통 만한 발가락을 사냥 후 포식 중인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입에 물고 있는 가운데 발가락은 스스로의 양쪽 투명한 엄지 하고는 확연히 차이(털북숭이)가 납니다.
궁금해서 그 자리를 맴돌다가 불과 몇 뼘 안되는 주변 거리에서 왼발 엄지를 잃은 리프 랍스터(Reef lobster: 아래사진)를 발견하고~ 아니나 다를까? 이 친구가 유리 새우와의 혈투에서 치명적인 왼 발을 잃고 난 후 엄청 높은 언덕배기를 부모(동료) 도움없이 오르기를 시도(후퇴) 하는걸 보고 후~ 처참한 한 숨이~ 비록 앵글에는 담았으나~ 그 자리에서 몇 분 동안을 자리하다가 야간 다이빙을 일행과 함께 마쳤습니다. 다큐에서만 보아왔던 현장의 실제 모습을 다이버라면 부딪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아집니다. Let’s go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 scubamall.kr/ 강정훈 배상
카카오톡채널 추가하고 소식 받아보기: http://pf.kakao.com/_Xxc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