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부력조절기의 공기를 전부 쏟아내기 전에 몸이 가라앉는다면 웨이트가 무거운 상태이고, 부력조절기의 공기를 모두 비웠는데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웨이트가 가벼운 상태이지만, 일부 초보 다이버들은 웨이트가 적정하거나 심지어 웨이트가 무거운 상태인데도 하강하기가 쉽지 않은 큰 원인 중에 하나는 BCD(Buoyancy Control/Compensate Device)의 공기를 전부 비우기에 적절한 자세 유지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통상적으로 부력조절기의 공기를 모두 수축시키고 정상 호흡(Normal breathing)에서 수면이 눈높이에 이르면 적정 웨이트로 봐야 합니다. 나아가서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슈트의 부력감소, 탱크가 가득 찬 후 줄어들 때의 공기통의 부력까지 계산 되어 있어야 하는데, 알루미늄 공기통의 크기는 약11.15L(80Cu.ft)로 가득 채운(203Bar) 탱크 분량의 공기 무게는 대략 2Kg(2639g)에 해당합니다. 공기통의 공기가 1Bar 줄어들 때 마다 13g씩 양성부력(Positive buoyancy)을 일으키므로 추가 웨이트를 공급해야 하지만 수중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력 조절기가 이를 대신 합니다.
웨이트 양 설정은 슈트의 두께, 종류에 따라 다르고 특히 초보 다이버라면 잠수반사(Diving Reflex)와 유사한 얕은 호흡 등에서는 적정 웨이트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적당한 웨이트의 무게를 재는 방법은 이미 언급했듯이 모든 장비를 착용하고 수영장(Fresh water))과 바다(Salt water)에서 눈높이(Eye line level) 테스트를 시험 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다이빙을 마칠 무렵 5미터 수심의 안전정지 시 203Bar의 공기통이 50Bar로 공기의 잔량이 남아 있다면 부력 조절기에는 박카스병으로 5개 분량의, 약 500cc(계산대로 라면 489cc)만의 공기가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수중에서 이를 계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감각적 능력과 다이빙 스킬 숙달로 충분히 웨이트양 조절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어려움이 있다면 PADI 다이브센터와 상의 하십시오!
덧붙여 부력조절기의 공기를 모두 수축시키기 전에 이미 몸이 가라앉는다면, 웨이트를 조금씩(약500g 정도) 덜어 내거나 또는 부력조절기를 모두 수축 시켰음에도 몸이 가라앉지 않고 수면이 눈 아래에 위치한다면 웨이트를 약간씩 추가해서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데, 대다수의 리조트에는 2Kg 정도의 웨이트 준비가 고작이며, 간혹 1Kg 짜리의 웨이트를 준비해 놓은 리조트가 있다면 비교적 기타 서비스에서도 우수한 리조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쿠버다이빙에서 적정 웨이트를 유지하기 위해 여분의 개인 웨이트로 500g~1Kg 짜리를 짝수(2~4개)로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적정 웨이트를 갖추고 하강(잠수) 하기 위해서는 호흡을 정상호흡보다 길게 내쉬는 것을 시작으로 시선은 정면에 두고(또는 정면보다 약간 위) 하강이 시작되면 정상호흡을 하면서 편안한 상태로 수직자세를 유지하고, 손이나 오리발을 젖는 것은 몸을 수직으로 유지하는데 극히 일부만 사용하며, 하강속도를 조절해 나갑니다. 상향킥을 하게 되면 하강 조절을 실패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며, 몸을 경직시키거나 크게 움직이는 것 또한 장애가 됩니다.
나아가서 한 팔을 수면위로 높이 들어 올리거나, 팔짱을 끼고 슈트를 몸 쪽으로 압착 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들을 동시에 실행에 옮기면 보다 원만한 하강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너무 가벼운 웨이트로 다이빙을 시도할 경우:
하강 중에 폐 압착(AGE/Arterial Gas Embolism)이 우려되며 또한 낮은 수심의 수중에서 킥을 멈추게 되면 뜨는 경향이 보통이며 에너지 낭비와 다이빙을 마칠 때 5미터 수심에서 안전정지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너무 무거운 웨이트로 다이빙을 시도할 경우:
무게를 상쇄시키기 위해 부력조절기에 필요 이상의 공기를 넣게 되어 상체 쪽이 높게 위치하게 되고, 수중 유영 중 유선형(Stream Line)유지가 어려워져 바다 환경을 해칠 요소가 됩니다. 또한 과로유발과 공기 소모량(SAC Rate)이 많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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