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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과 용승
james (211.♡.20.147)
11-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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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시내에 위치한 스콧 동상. 대전일보(인터넷)에서 발췌
생존과 용승
생존 이야기 중 가장 유명한 것 중에 하나는 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Shackleton)의 이야기이며, 1914년 말 섀클턴은 남극에 28명의 선원과 함께 그의 배 엔듀런스(Endurance)로 도착했고, 그의 계획은 개 썰매 팀을 이용하여 남극을 걸어서 종단하려는 것이었으며, 섀클턴은 당시 남극 탐험 기록상 인류가 도달할 수 있는 최남단인 남위 88도 23분에 도달했고, 선배 탐험가 스콧의 기록을 뒤 엎은 갱신(1909년으로 알려지기도 함)이었습니다.
1915년 1월 엔듀런스는 남극 빙괴를 뚫고 착륙을 시도했으며, 섀클턴은 이것이 대륙을 종단할 수 있는 가장 짧은 거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생각했고, 그러나 겨울이 다가오면서 빙괴는 엔듀런스호의 앞길을 반복적으로 가로막았으며, 얼음 덩어리는 더욱 두꺼워지고 진행하려는 수 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1915년 1월 19일, 엔듀런스호는 빙괴 사이에 단단히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섀클턴은 그와 그의 팀이 겨울 내내 갇혀 있게 될 신세임을 알아냈고, 이 얼음덩어리는 봄까지 녹지 않을 것이었으며, 처음에 크루들은 엔듀런스호에서 지내며 원정을 위해 가져온 식량들을 소모했으나, 빈틈없는 섀클턴은 그의 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내주어 바쁘게 만들었으며, 걱정하거나 의심하는 것보다는 그들을 바쁘게 만드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여 섀클턴은 수개월 동안 지내기에는 식량이 충분하지 않음을 깨달았고, 그의 팀 멤버들에게 사냥을 시키면 그들을 바쁘게 만들 수 있고 식량 공급의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었으나, 그들은 불모의 땅, 식물도 숲도 없는 남극에 와 있었음을 알고, 섀클턴은 남극이 눈에는 불모의 땅으로 보이나 풍부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음을 역시 알았으며, 생물체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닌 이 남극 바다는 지구상의 가장 비옥한 지역 중에 하나였던 것으로, 바다 포유류들, 새들, 그리고 물고기가 섀클턴과 그의 팀들의 식량이 되어 주었습니다.
처음에 그들은 바다 표범과 펭귄을 식량으로 삼았고, 그러나 겨울이 다가오면서 바다 표범과 펭귄이 귀해지게 되었으며, 그들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섀클턴의 멤버들은 계절적 쇠퇴와 극 생태계의 흐름을 목격했고, 남극은 봄과 여름에는 생명체가 폭발적으로 자라나고 겨울에는 거의 없어지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섀클턴의 크루들은 1915년을 통 털어 꼼짝할 수 없었으나, 10월에 사람들은 다시 바다 표범과 펭귄을 발견하기 시작했으며, 그러나 흘러 들어온 얼음이 27일 엔듀런호와 충돌하여 섀클턴은 그의 팀을 얼음 위로 걷게 하고, 또 보트를 이용하여 1916년 4월 16일 불모의 땅 엘리펀트섬에 도착했습니다.
몇 주 동안 계획을 세운 후 섀클턴과 5명의 멤버는 작고 덮개 없는 보트로 인간 거주지에 가장 가까운 남 조지아 섬을 향해 출발했고, 이 섬은 지구상에서 가장 거친 바다를 건너 1289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5월 10일 도착한 그들은 일주일 이상이나 지난 후 이 섬의 고래잡이 거점에 도착했고, 섀클턴이 배를 준비하여 나머지 그의 팀들을 위해 엘리펀트섬으로 돌아가기까지는 8월 30일까지의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그는 그가 떠난 지 105일 후 모든 사람이 생존해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들은 주로 바다 표범과 펭귄을 식량으로 삼아 살아남을 수 있었음이, 남극은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생태계 중의 하나로 입증된 셈이었습니다.
용승
용승은 해안 태양 생태계의 생물학적 생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이는 용승이 깊은 심해에서 얕은 수심으로, 더욱 생산적인 수심으로 영양분을 운반 해오기 때문으로, 특히 영양분이 깊은 대양의 심해대로 비교적 덜 생산적인 바닥으로 가라앉았을 경우 더욱 중요해집니다.
바람은 수면의 해안가의 물을 바다로 밀어내거나 바닥으로 가라앉히는 조류를 만듦으로 용승을 만들어 내고, 수면의 물이 바깥으로 흘러가면서 깊은 수심의 물이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위로 이동하면서 영양분을 함께 가지고 오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용승이 일어나는 때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용승이 막 시작되었다면 전형적으로 물은 맑고 차가우며, 때때로 베이트 피쉬(baitfish))가 떼로 먹이를 먹는 등과 같은 생물학적 활동 역시 증상으로서 관찰되고, 용승이 발생한지 몇 일 후에는 주로 물의 영양분 덕분에 증가한 플랑크톤의 숫자 때문에 시야가 나빠지기도 합니다.
용승 활동이 크게 일어나는 곳은 높은 영양분이 집중되고 이로 인해 생산성 역시 증가하기 때문에 용승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페루 앞바다, 베링해, 대서양의 그랜드뱅크, 그리고 남극을 둘러싼 심해지역에서 대형 용승이 많이 일어나며, 연안 다이빙사이트에서도 쉽게 발견됩니다.
참고문헌: The Encyclopedia of Recreational Diving(PADI), Diving Knowledge Workbook(PADI), 코스디렉터 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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