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 생태계
모든 지구의 생태계 중에 산호초에 견줄 수 있는 생태계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산호초는 대양에서 가장 분류학상으로 다양한 생태계라고 믿고 있고, 파푸아뉴기니와 슬루와 셀레베스해 사이의 중앙 남태평양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양 종들의 다양성을 가져 2000종이 넘는 어종이 알려져 있고, 매년마다 새로운 종들이 발견되며, 이 지역에서 멀어질수록 산호초에서 다양성이 덜해지는 사실 때문에 과학자들은 산호와 산호초가 이 지역에서 기원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대한 다양성을 지지하는 동시에 산호초 생태계는 아주 섬세하여 몇 십 년 전에 과학자들, 다이버들과 산호를 잘 아는 다른 사람들은 이 생태계의 건강에 대해서 염려하기 시작했고, 산호의 생존에 필요한 조건은 구체적이고 까다로우며, 폴립 안에 공존하는 쌍편모 조류(조산텔리/zooxanthellae라 불림)가 광합성을 위한 빛을 받을 수 있도록 물은 비교적 맑아야 하고, 이는 또한 폴립 위에 퇴적물이 축적되지 않도록 물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며, 미립 물질은 폴립을 막아 질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호 생태계는 또한 비교적 영양분이 없는 물을 필요로 하며, 이 산호 생태계의 높은 생산성을 생각할 때 이것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으나, 그러나 산호 생태계는 유기물을 효과적으로 걸러내고 보관하며, 영양분이 없는 물은 실질적으로 조류와 같은 다른 경쟁 유기체로부터 산호를 보호해 줍니다.
이 때문에 부영양화가 산호 생태계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고, 수중 영양 레벨이 상승하면 경쟁 조류가 과 성장하게 되어 산호 집단을 질식시키며, 또한 이는 플랑크톤을 성장하게 하여 물의 선명도를 떨어뜨려 폴립이 얻을 수 있는 태양광의 양을 감소시키고, 어느 정도 자연적 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나 지난 수 십 년 동안 부영양화 레벨이 높아졌는데, 결과적으로 산호가 지배적이던 많은 리프들이 이제는 조류로 가득하게 되었으며, 산호초는 이제까지 기록된 이러한 경향들에 아주 민감하여, 예를 들어 섬 내부의 나무 벌채가 그 주변의 산호를 파괴시킬 수 있고, 이는 토양을 확보할 나무가 없으면 더 많은 퇴적물이 비가 올 때 바다로 유출되기 때문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러한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며, 인간의 활동이 한 생태계와 관련 없어 보이고 멀리 떨어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영양화 이외에도 온도 스트레스 역시 산호 초 생태계를 위협하며, 지구 온난화가 산호가 생존할 수 있는 한계 이상으로 수온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고, 다른 위협은 해안 준설과 건설로 초래되는 퇴적물들입니다. 이는 폴립 위에 퇴적물들이 물의 움직임이 이를 제거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록 축적되게 하여, 산호 질병 역시 더욱 흔해졌고 이는 세균에 의한 공격과 다른 경재 조류의 피해, 그리고 산호의 대체 등으로 기인합니다. 과학자들은 여전히 이 질병의 원인과 원천을 발견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위협에 관계없이 전체적인 그림에 생태학의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염려는 산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산호 생태계 전체에 결부되어, 수달의 감소가 켈프를 위협했던 것처럼 산호의 상실은 이 생태계의 다른 유기체들을 위협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비늘 돔류는 산호를 먹고 사는데, 산호가 죽게 되면 비늘 돔류는 그들의 주식량 원천이 상실됨으로 그 숫자가 줄어들게 되고, 비늘 돔류를 먹이로 삼는 포식자 역시 이와 유사하게 해를 입게 되어 경쟁적 조류가 산호초와 똑같은 서식지를 제공해 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유기체들 역시 생존할 수 없게 되고, 산호의 소멸은 산호 생태계 뿐 아닌 전체적인 해양 생태계에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게 되어, 궁극적으로 산호의 소멸은 생태학자들이 추정하는 그대로 전세계의 모든 생태계가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