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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BA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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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30~5.2
2박3일 경북 영덕에 위치한 대진리조트로 다이빙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에게 이번 여행은 레스큐 & 드라이슈트 스페셜티 코스 교육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항상 좋은 에너지를 주시는 김상우님, 써니님
저와 함께 레스큐 교육을 받은 정박사님과 아들 지훈. 그리고 귀여운 동생 2명
드라이 슈트 스페셜티 교육으로 참여하신 권선생님~
선생님을 포함하여 9명이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중국의 소상팔경보다 아름답다는 충북 당양군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시 단양팔경
그 중 하나가 단양팔경 휴게소인가요 ?!?!?! ㅎㅎㅎㅎ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했어요~
휴게소에서의 느낀 바람과 기온은 이번 다이빙은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팍 왔었습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다시 전용 버스에 탑승!!
우리 센터의 마스코트 전용버스 '붕붕이' 굉음을 내며 멋지고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속도가 줄면서 소리가 부드러워졌어요~~무슨일이지????
아차차~우리만 맛있게 밥을 먹고 버스에 가스를 넣는다는 것을 그만~~~
버스의 연료게이지는 바닥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통된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에는 휴게소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있다하더라고 가스충천소는 없더라구요~
이런~~이런~~~차를 밀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겠구나!
모두들 긴장하면서 목과 어께를 돌리며 몸을 풀고 있는데~
극적으로 충전소를 만났어요~~
우리' 붕붕이' 배터지게 가스를 먹이구요~~
무려 350km 이상을 달려 안전하게 영덕 바다(대진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제비에게 기꺼이 집 한켠을 내어준 사장님은 분명 좋으 분이라 생각했구요~
이곳 대진리조트에서 안전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거라 확신했습니다.
바다가 바로 보이고 비치다이빙을 할때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명당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짐을 풀기 전에 먼저 소독을 철저히 하시는 선생님!!!
2박3일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소속을 하셨어요~'철두철미' 못말리는 우리선생님^^
영덕에 도착해서 합유한 군인아저씨 양소령님^^
이번에 대진리조트에서 다이빙을 한 이유중에 하나가 이곳에 잠깐 파견와 있는 양소령님을 위한 것도 있었다는~~소문이....역쉬 으으리~~~~의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
바다를 보며 자장면, 짬뽕, 탕수육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바로 이어진 드라이슈트 교육과 레스큐(포켓마스크)교육을 받았습니다.
장비 착용하고 시원한 바닷물로 go go~~~
첫째날 비치 다이빙을 안전하게 마치고
우리 클럽의 전매특허 '참나무 장작 한우 직화구이'
사이드 메뉴로 쏘세지, 오리, 닭 모레주머니^^
모두 직화로 구워먹었습니다. 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바로 과식으로 이어집니다..ㅋㅋㅋ
리조트에서 제공해준 포기 김치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우등심 직화구이와 배추김치의 콜라보~~~정말 최고였습니다.
우리를 환영하는지 이 동네 괭이갈매기들이 멋진 비행을 보여주더군요~~
눈으로 봤을 때 정말 멋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니 별로네요~~
해가 지고 어둑어둑한 분위기도 너무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말입니다...ㅋㅋㅋ(그것이 알고 싶다 버전)
이렇게 좋은 분위기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 다이버로 여행에 참여한 지훈 학생의 까칠한 막내동생(초2)이 드디어 사고를쳤습니다.
인자한 성품으로 소문난 김상우님께서 저녁 바다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훅~~~무엇이 들어왔습니다.
검도 유단자이신 김상우님도 갑작스러운 일이라 놀라고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ㅋㅋㅋㅋ(검도 유단자도 막을 수 없는 엄청난 속도로~~~ㅋ)
저는 보고야 말았습니다. 인자하신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것을~~ㅎㅎㅎ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래도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의 돌발행동에 웃음으로 넘기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대로 밤을 셀까 하다가...내일 멋진 다이빙을 위해 막잔을 부딪쳤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지네~~
권선생님은 이녀석 자동차에 밟혀 로드킬 당할까봐~~
쓰레받이에 담아서 안전한 곳으로 놓아줍니다...
우리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은 이런 분들만 모이는 것 같아요.^^
좋은 분들과 함게 다이빙을 즐기고 싶다면...인천스쿠버다이빙이 정답 입니다.
저녁 야식은 오랜만에 제가 실력발휘 했습니다. 라면 끓이기...
한 냄비에 9개 끓이는 거 쉽지 않은거 잘 아시죠~~
그 어려운 걸 제가 또 해냅니다..ㅋㅋㅋㅋ(사실 물은 선생님이 맞추셨어요ㅎ)
이렇게 첫째날 하루가 마무리 됩니다...
둘째날
인근 식당에서 생선 찌게로 아침식사를 하구요.
다이빙을 하기전 다시한번 드라이슈트에 대한 유의사항을 다시한번 설명해 주셨어요~
둘째날 오전에는 2번의 보트 다이빙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드라이슈트를 입고한 이번다이빙에서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써니님께서 저만 만나면 계속 드라이슈트를 입어야 한다고 입버릇처음 얘기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ㅎㅎㅎㅎ
그리고 또한가지...ㅎㅎㅎ
다이버들이 보트에서 입수할 때 배의 난간에 걸터앉은 상태에서 뒤로 입수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는데~~~
이 멋있는 걸 제가 또 했습니다...ㅋㅋㅋ
싱싱한 해삼과 멍게를 점심식사 에피타이저로 간단히 먹고
리조트 여사장님께서 직접 삶아 주신 국수와 참자무 장작에 한우 등심 한번 더ㅋㅋㅋ
한 여름 날씨 처럼 너무 덥고 햇볕이 따가워 멋진 천막을 설치하니~~
5성급 호텔이 부럽지 않더군요~~
둘째날 오후에는 레스큐7번 스킬을 하였는데~~
물속에서 구조호흡을 하며 인명을 구조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ㅠㅠ
마음 먹은 것 처럼 되지 않았고 몸이 마음처럼 따라 주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기술이라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니 속상하고 답답했습니다.
만족하지 못했지만 안전하게 둘째날 다이빙을 마무리 하고 장비 정리 후
바다를 보며 리조트에서 제공한 소라죽으로 허기진 배를 살짝 달래고(소라죽 맛이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회무침으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조금 맵긴 했지만 맛있는 회무침으로 저녁을 먹을 때 우리 팀은 거의 대화를 못했어요 ㅠㅠ
이유는 우리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시던 오리지널 경상도 분들의 다소 흥분된 평상시 대화 소리때문이었지요...ㅎㅎㅎ
경상도의 특성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분명 거칠게 싸우는 톤인데...
다행이 우리 팀에서는 경상도 문화를 잘 아는 분이 저를 포함 3명이나 있어서~~
이해하고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배려이니까요~~ㅎㅎㅎ
아이스크림 먹으며 스스로를 격려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서로 주고 받으며 숙소로 gogo
둘째날 저녁도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죠~~ㅋㅋㅋ
과자와 맥주 먹으로 로그북 쓰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은 우럭매운탕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 팀 어린아이들을 생각해서 옛날 소시지도와 동그랑땡도 반찬으로 나왔네요~~
저도 사실 초딩 입맛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ㅋㅋㅋ
마지막날은 교육없이 영덕 동해바다를 즐겼는데요~~
철어초 포인트에서 2번 다이빙을 하였습니다.
너무 멋진 모습에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였구요~~눈으로 담기엔 너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한번 가고 싶은 포인트였습니다.
리조트 스탭 한 분이 살아있는 대합을 해감 후 칼로 열어 주셨는데
생수로 살짝 씻어 낸 후 먹이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한 개씩 맛만 봤는데 선생님께서 안드셔서 얼른 제가 호로록~~~ㅋ 감사합니다...선생님^^
2박 3일간의 다이빙 계획을 모두 마무리 하고 영덕의 예쁜 카페에서
우아하게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와인
후식으로 커피와 케익까지~~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
후식으로 나온 케익은 무슨 케익일까요?
1번 망고케익
2번 감귤케익
3번 오렌지케익
정답을 아시는 분은 5월 고성 다이빙에 오셔서 써니님께 살짝 정답을 알려주시면 써니님께서 상품을 주실겁니다...ㅋㅋㅋㅋㅋ
있어 보이게~~우아하게 점심 식사를 맛있게 먹고
우리 클럽 마스코트 '붕붕이'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감칠맛 나는 여행후기 사진과 함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교육 받으시면서 틈틈히 좋은 사진 많이 건지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라도 음식은 그냥 맛있는게 아니고 허벌나게 맛있어야 한다고요? 재밌었습니다. 업로드 된 여행후기와 댓글들은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으로서는 큰~ 에너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수중의 고요함과 지상의 웃음소리 아름다운 화음을 내주신 모든분의 에너지 잘 받았습니다.
아직도 불가사의는 강사님은 하품 한번 안하고 6시간을 운전하셨다는 것!!!!!
권 선생님! 안녕하세요! 홍도에서 더 재미 있는 시간 갖기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 올려주시고 홈피 관심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남은 오후 좋은 시간 되세요!
참! 백 플레이트와 스토리지 팩 고정 나사 구해놨습니다. 그리고 히팅 베스트용 배터리는 마레스 코리아로 보내져 이상유무 검토 중입니다.
권 선생님! 히팅 베스트용 배터리가 마레스로부터 신품으로 교환되어 스토리지 팩 고정 나사와 함께 센터에 입고되어 보관 중입니다. 참고하세요!
그러게요! 김 선생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오늘(5/6) 강사 크류팩 목포 사무실로 발송 되었습니다. 이제 강사 수업을 위해 고고씽~입니다.
김 선생님! 그리고 이번(5/23~5/24, 고성)에도 등심이랑 고기 굽는 화덕(쏠로스토브/Solo stove/본파이어)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어제(5/16) 뜻하지 않게 육질과 식감이 탁월한 목살과 함께 식사 시간 즐거웠습니다. 맛있게, 배불리, 취하게 잘 먹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요즘처럼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환경속에서 매우 값진 체험이었습니다. 함께 했던 아이들도 더욱 건강해지는 시간이었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잠수가 매우 편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잠수 경험이 20회 정도는 되야 익숙해 지는 건가요? ^^ 일반적으로 사진에서 보는 잠수부의 환상적인 모습은 50회 정도는 되야 제대로 느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모두들 함께 해서 즐겁고 좋았습니다. 모두들 강건하시고 조만간 멋진여행을 또 기약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자제분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이빙에 대해서도 불편을 줄이셔서 재미가 더해진 것 같습니다. 조만간 다시 뵙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