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어에서는 매크로 전문 다이브 포인트 답게, 눈으로 분간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회상해 보니, 정말 다체롭고 신기롭습니다. 내 다이빙에서 첨으로 임신한 피그미 해마도 관찰했구요....
부장님을 포함 두분역시 사진이 아주 휼륭하여 자꾸 시선이 머무는군요...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가치 있는 투어였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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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가피토 서쪽(West of San Agapito)
산아가피토(San Agapito)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의 #1,046(천 마흔 여섯)번째 다이빙여행은 지난 4월 3일부터 5일간 베르데 섬의 대표적인 산아가피토(San Agapito)를 포함한 아닐라오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산아가피토는 봉우리 끝만 조금 물 밖으로 나와있는 거대한 바위섬으로 각기 방향을 달리하여 3회 정도의 다이빙이 무난한 이 곳에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모여들어 산호와 말미잘 등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는 곳으로 하향조류가 발생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는 바탕카스 채널의 힘찬 물살의 영향이 커 그 장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닐라오의 매크로 생물들 역시 언제나처럼 다소곳이 반겨주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야간 다이빙 1회와 전체 10회의 다이빙에서 네번째 다이빙에 산아가피토를 포함시켰습니다. 첫째 날 1)키비스락(Kirby's rock), 2)일록(Illog), 3)코랄가든(Coral Garden), 둘째 날 4)산아가피토(San Agapito), 5)마이닛 코너(Mainit coner), 6)썬뷰(Sun view), 7)하우스 리프/야간(House reef), 셋째 날 8)사임심(Saimsim), 9)하이디(Heidi), 10)바수라(Basura) 등입니다.
타이거 쉬림프(Tiger shrimp) 아래 사진: 호랑이 자세 및 무늬
프로그피쉬(Giant frog fish)
문어(Octopus) 버려진 작은 병에 간신히 들어가 있었으나 나오질 못해 다이브마스터가 답답한 김에 탐침봉으로 꺼내 주자 감사의 인사(아래사진)를 하고 이내 용기를 내어 스스로를 모랫바닥 속으로 감춥니다. 좁은 병의 덕분? 에 자칫 먹이사슬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제한될 뻔했습니다.
새우(Saw blade shrimp)
고비(Red fire goby)
갯민숭달팽이(Nudy branch)
새우(Squat shrimp)
고비(yellow coral goby) 아래 사진: 간혹 집 밖으로 나와 모델을 서면서 뽐내기도 합니다.
새우(Imperial partner shrimp)
집게(Hermit crab)
산아가피토 동쪽(East of San Agapito) 모델: 리차드님
8)사임심과 9)하이디의 포인트는 Hidden Valley(히든밸리)와 Secret Garden(시크릿 가든) 인근에 위치해 있고 포인트를 개발(발견)한 다이브마스터의 이름을 따 붙여졌으며 사임심 포인트는 필리핀(필리피노) 다이브마스터의 이름을 딴 피터스 포인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이디는 외국인 다이브마스터 인데 아마 Heidi 라는 이름으로 봐서 독일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두 포인트의 지역을 우리나라 주소대로라면 “사임심”읍 “마이닛”리 앞에 모여 있습니다.
수심: 8~33미터
시야(수중가시거리): 10~35미터
수온: 26도c
다이빙 시간: 각 40분 내외(안전정지 포함된)
갯민숭달팽이(Nudy branch)
새우(Egyptian prawn) 알을 잔뜩 품고 있어서 스트레스 전달 때문에 촬영이 조심스러웠습니다.
갯민숭달팽이(Nudy branch) 토끼(Rabbit) 처럼~
새우(Phantom snapping shrimp)
니모(Anemone fish) 알을 부화한지 2주 이상 지났나 봅니다. 어미가 갓 눈동자가 생겨나고 부화 직전의 치어들을 주둥이로 입맞춤하며 보살피고 있습니다. 아래사진: 눈동자가 생기기 전
할리퀸피쉬(Juveniles harlequin sweetlip)
고비(Ringed eye pygmy goby)
고비(Purple eyed goby) 아래 사진: 갓 태어난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위에 초점이 안 맞아 백스케터 처럼 분홍 빛으로 떠있는~ 서너 마리~
랍스터(Hairy squat lobster)
마이닛 코너: 모델 리차드 & 이기*님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 코스감독 강정훈 배상
이번 투어에서는 매크로 전문 다이브 포인트 답게, 눈으로 분간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회상해 보니, 정말 다체롭고 신기롭습니다. 내 다이빙에서 첨으로 임신한 피그미 해마도 관찰했구요....
부장님을 포함 두분역시 사진이 아주 휼륭하여 자꾸 시선이 머무는군요...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가치 있는 투어였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인천센터에서 나이트 록스(EANx) 교육도 진행되었지만 겸사해서 산아가피토(San Agapito) 뒤풀이가 점심때 이루어져 이행* 사장님께서 후사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