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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하기 좋은 날
어제 밤 청명한 달의 모습이 반달에 가까웠습니다. 다이빙하기 좋은 날은 낚시하기와는 다르게 봐야 하는데요~ 크게 봤을 때 다이빙은 초승달 또는 그믐달 및 보름달 보다는 일반적으로 반달일 경우가 조류가 약해서 이점이 있습니다. 나아가서 밀물이 끝날 시점 만조 또는 정조일 때입니다. 낚시에서는 그 반대입니다. 낚시에서 대체적으로 달이 작은 상현 무렵에는 초저녁에 머리 위에 있다가 자정이 지나면 넘어가 버리고 하현달은 자정 경에 떠 오르기 때문에 밤새 달빛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다이빙하기 좋은 날은 음력 8일과 23일 조금 때이며, 낚시에서는 음력 1일과 15일 사리 때 전후에 매니아들이 이동하는데요~ 이는 지역에 따라 그 차이가 대단해서~ 즉! 물때와 다이빙하고자하는 지역의 조류, 간만의 차이 등이 다이빙 계획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려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세계적으로 캐나다 밴쿠버 남쪽과 북쪽 사이의 조류가 세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배경이 된 진도 우수영도 역시 우리나라 서해안 조류와 함께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의 대체적인 다이빙여행 선정지가 필리핀 또는 동해안이 다반사 적인 이유는 다이빙에 갓 입문한 초급자를 위함이며 상급자일지라도 테크닉 숙달과 안전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허투로 잠수풀에서 별로 할 게 없다는 어설픈 이론을 전파하는 다이버가 결국 어설플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프로 레벨인 다이브마스터 및 강사 교육은 잠수풀의 교육에서 거의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겨울철이라고 움츠리지 말고 잠수풀에 가셔서 너무 많은 다이빙 스킬의 할 것(습득)에 대해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스쿠버다이빙클럽 촬영감독 강정훈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