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이산화탄소증(Hypocapnia)
반사호흡 중추는 주로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에 기초하여 작동하기 때문에 저 이산화탄소증(저 탄산증 이라고도 함), 또는 불충분한 이산화탄소 역시 반사호흡의 사이클에 생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 이산화탄소증은 주로 심한 자발적인 과다호흡(초과호흡), 또는 스트레스나 두려움으로 인한 무의식적인 과다호흡으로 일어나며, 저 이산화탄소증의 증상은 무의식적인 과다 호흡 동안 현기증을 느끼고, 의식 상실이 이 뒤를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숨참기 다이빙 동안 발생하는 저 이산화탄소증은 아무런 경고나 증상 없이 갑작스런 얕은물 기절증(shallow-water blackout)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얕은물 기절증은 다이버가 숨참기 다이빙 전에 심하게 과다호흡을 하는 경우(3-4번 이상 호흡)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과다호흡은 호흡계와 순환계의 이산화탄소 레벨을 극도로 낮게 떨어뜨리며, 문제는 다이빙 하는 동안 조직들이 유용한 산소를 다 소모해버리기 전에 이산화탄소가 호흡을 자극할 만큼의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이버는 수중에 머물게 되고 정상적인 숨참기 다이빙에서 보다 훨씬 더 많은 산소들을 소모하게 됩니다.
수중에서는 수면에 비해 너무 낮을 정도의 이산화탄소 레벨로 떨어뜨려진 후에도 증가된 폐포의 산소 부분압은 헤모글로빈이 지속적으로 산소와 결합하도록 허용하며, 이산화탄소 레벨이 호흡을 자극할 만큼 충분히 증가 되었을 때, 다이버는 상승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압력 또한 낮아지게 되며,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할 수 있는 수준 이하로 산소의 부분압이 갑작스럽게 떨어지게 되고, 이를 저산소증(산소가 불충분함) 이라고 하며, 다이버는 아무런 경고 없이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이는 익사를 유발할 뿐 아니라 저산소증은 조직(특히 신경 조직)에 손상을 입히게 되며, 가장 심한 경우 조직에 손상을 입히는 저산소증은 아예 산소가 없다는 의미의 무산소증(anoxia)이라고 불립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일차적인 방법은 특히 호흡기를 물지 않은 스킨다이빙 시, 지나친 초과호흡을 자제(3~4회 이내)하며, 스쿠버다이빙 시에도 깊게 천천히 호흡 함으로서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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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Instructor Manual(PADI)
The Encyclopedia of Recreational Diving(PADI)
Diving Knowledge Workbook(PADI)
Divemaster Manual(P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