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력조절기2)

특징

BCD(Buoyancy Control/Compensate Device)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보이며 이 중 어떤 것은 편리함을 위한 특징들이고 어떤 것들은 편안함과 작동면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들입니다. 어떤 특징은 특정적인 다이빙에서는 좋은 옵션이 되나 어떤 다이빙에서는 피해야 할 특징이 되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시스템

모든 현대 BCD는 고용량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시스템을 가지며 가장 흔한 스타일은 레귤레이터에 연결된 큰 지름의 호스와 저압 인플레이터(LPI 또는 파워 인플레이터)의 형태로 호스 밸브를 열면 BCD의 공기가 밖으로 배출되고 인플레이터 버튼을 누르면 공기가 BCD에 더해집니다. 어떤 것들은 BCD 인플레이터/디플레이터가 예비공기 공급원과 함께 통합되어 있어서 공기고갈 상황 때 공기를 나누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어떤 지역에서는 BCD 안에 인플레이션을 위한 별도의 작은 실린더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몇몇 최신 BCD들은 이 두꺼운 호스를 제거하고 있으며 그 대신 BCD에 공기를 넣거나 BCD 어깨에 있는 배출 밸브로 공기를 방출시킬 수 있는 터치 버튼을 장착하나 그러나 아직까지도 BCD 호스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오랄 인플레이션 호스

이 호스가 BCD에 부착되어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수면에서 공기가 고갈되었을 때나 LPI(Low Pressure Inflation) 밸브가 고장 나 호스를 뗀 후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지름이 큰 호스가 없는 BCD의 경우에는 필요할 때 공기를 입으로 불어넣을 수 있는 얇은 호스가 딸려있습니다.

과압 밸브

모든 현대 BCD들은 실수로 공기를 너무 많이 넣거나 LPI 호스가 고장 나 계속적으로 공기가 주입되는 경우에도 BCD가 터지지 않도록 해주는 과압밸브를 하나 이상 가지고 있고 과압 릴리프 밸브는 BCD 내부의 압력이 주변압을 약 2 psi/0.14바 이상으로 초과하는 경우에 개방되도록 셋팅되어 있습니다.

퀵 덤프 밸브

고성능 BCD들은 줄이나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호스를 잡아당김으로 빠르게 공기를 배출하는 배출밸브를 가지고 있고 이 기능은 호스를 위로 올리지 않고도 공기를 빨리 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며 종종 퀵 덤프 밸브는 과압밸브와 함께 장착되어 있고 텍 다이빙 BCD들은 하나 이상의 퀵 덤프 밸브가 있어 다른 수영하는 자세에서도 쉽게 공기를 배출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허리밴드 옵션

자켓 스타일 BCD는 원래 허리밴드로 넓은 나일론 스트랩과 버클로 구성되어 시장에 나왔으며 이를 더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모델들은 넓은 커머번드 및 다른 특징들을 제공하고 있고 이 중 몇몇은 표준 나일론과 버클 아래에 놓여지기도 하고 몇몇은 자켓을 고정시키기 위해 패스텍스(FastexTM) 타입의 클립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커머번드 허리띠의 주된 장점은 편안함으로 이 넓은 패딩이 들어간 밴드는 스트레스를 넓게 분산시켜주고 수면에서 BCD가 위로 솟구쳐 오르는 것을 방지해주며 어떤 BCD는 헐겁게 되어 있기도 하고 어떤 BCD는 실린더가 등에 꽉 부착되게 되어 있기도 합니다. 텍 다이버들은 보통 커머번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시스템 BCD는 커머번드 사용을 옵션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머니

대부분의 자켓 스타일 BCD는 슬레이트나 백업 테이블 등의 악세사리를 휴대할 수 있는 주머니가 표준으로 달려있고 이것들은 레크레이셔널 다이빙에서 유용하며 백 마운트 텍 BCD와 시스템 BCD는 추가할 수 있는 주머니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텍 다이버들은 BCD에 아주 작은 주머니를 이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고 그들의 노출복의 허벅지 주머니 등을 더욱 선호합니다.

호스 리테이너

한 때 대부분의 BCD은 SPG(Submersible Pressure Gauge)와 예비공기 공급원을 덜렁거리지 않도록 해주는(수중환경과 장비를 모두 손상시킬 수 있는) 천으로 된 호스 리테이너가 딸려서 나왔으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은 무거운 게이지 콘솔이나 예비공기 공급원을 제대로 부착시키지 못하였으며 오늘날 책임감 있는 다이버들은 그들의 장비가 덜렁거리지 않도록 클립 또는 다른 장치를 이용하여 게이지를 부착시킵니다. 이것은 또한 본인이 원하는 위치에 게이지를 부착할 수 있게 해주고 많은 BCD들은 호스를 부착할 수 있는 클립이 딸려서 나오기도 합니다.

액세서리 D-링

텍 다이빙 BCD의 뚜렷한 특징 중에 하나는 감압 실린더와 그 밖의 장비를 매달 수 있는 D-링이 어깨와 엉덩이에 달려있다는 점이며 레크레이셔널 다이버들 역시 이를 선호하여 많은 자켓 BCD들이 여러 장소에 D-링이 달려있고 이로써 SPG 및 예비공기 공급원 및 다른 액세서리를 매달 수 있는 다양한 장소 옵션을 제공하며 클립은 BCD가 아닌 액세서리에 부착하도록 합니다.

통합 웨이트 시스템

통합 웨이트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BCD는 1972년에도(the At-Pack) 구할 수 있었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서야 크게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웨이트 시스템을 BCD에 통합시키는 것에는 몇 가지 장점이 있으며 별도로 웨이트 벨트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데 이는 훨씬 더 편안하게 해줍니다. 보통 웨이트 벨트를 착용하고 몸을 수직으로 하게 되면 웨이트벨트는 엉덩이 부분에서 몸을 아래로 가라앉히려고 하고 BCD는 윗몸을 위쪽으로 끌어당기려고 하게 되며 이로써 BCD가 위로 솟구쳐 오르는 경향을 만들어 내는 반면 일부 웨이트를 BCD 안에 넣게 되면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는 힘이 없어지고 BCD는 우리의 어깨와 등 주변에 확고하고 편안하게 위치하게 됩니다.

텍 다이버들은 많은 양의 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웨이트를 필요로 하지 않고, 착용한다고 해도 레크레이셔널 다이버들 만큼은 아니며 하네스에 거추장스러움을 더해주기 때문에 텍 다이버들은 보통 통합 웨이트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웨이트 하네스

웨이트 하네스는 그렇게 널리 이용되지는 않으나 많은 웨이트를 착용할 때 허리의 웨이트를 등 또는 어깨로 분산시키게 해 주는 옵션으로 안전을 위해 웨이트 하네스는 통합웨이트 시스템 BCD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퀵 릴리스 시스템으로 되어 있고 드라이슈트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기후 등의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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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The Encyclopedia of Recreational Diving(PADI), Diving Knowledge Workbook(PADI), 코스디렉터 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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