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북/ Log book1)
통나무(Log)란 이름의 로그 북(잠수일기장)은 대륙과 대양이 속속 발견될 무렵 탐험가들의 마땅한 항해기록 수단으로 그 내용을 통나무 껍질에 새겼다는 재미있는 유래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늘날에도 선박에서 사용되는 항해일지가 로그 북으로 불려 지며, 수중유영을 통해 무중력 비행인 잠수행적의 표준 정보 역시 로그 북에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이빙횟수, 날짜, 위치, 수심, 잠수시간, 시야, 바닥온도, 입출수 시간, 중량벨트 무게 등의 표준 정보를 기재 하게 되며, 다양한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 하는 게 다음다이빙을 위해서도 그렇고 정보 유지를 통한 스스로의 경험이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적 총 잠수횟수, 누적 총 잠수시간, 대기온도, 수면 온도, 공기통의 크기와 시작과 끝날 때의 기체압력, 파도, 조류, 바람의 방향, 수중진행방향, 상승속도, 안전 정지 여부, 노출보호를 위한 잠수복의 종류, 초보 다이버라면 완료한 기술들, 베테랑 다이버라면 각종 스페셜티 외에도 수중 지형/지세 등을 지도로 남겨 볼 만하며, 이 밖에도 수심에 따른 무 감압 한계시간(NDL), 잠수 전후의 압력그룹(PG), 수면휴식시간(SI), 잔여질소시간(RNT), 그리고 조절된 무 감압 한계(ANDL)등이 있으며, 반듯이 동행(함께 잠수)한 강사 또는 짝의 서명이 남겨 있어야만 로그 북의 가치로 인정됩니다.
추가적으로 조수 간만의 차이, 리조트 전화번호, 먹 거리, 주변관광지와의 연계성, 다이빙을 마친 후 산을 넘어야 한다면 고도(Sea level), 응급사태를 대비한 당직병원, 무인도에서의 다이빙이라면 후송수단, 나아가서 로그 북의 분실을 대비하여 개인정보 기록 역시 훗날 중요한 정보 대비책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다 빠뜨리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정보는 수중의 체감(느낌)을 옮기는 일입니다. 실제 다이빙상황에서 부딪친 장비의 애로점, 테크닉상의 미숙점, 수중항법, 의사소통, 환경보호(A.W.A.R.E), 부력통제, 나아가서 다이빙 중!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수중 동, 생물들의 이름을 서로 알려주어 적고, 일행의 작은 사진을 첨부한다면 다이빙의 재미는 배가 됩니다.
아울러 체지방, 연령, 탈수, 외상/질병, 비만, 감기, 이산화탄소과다, 냉수역, 심한운동 등이 각자에 의해 대체적으로 고려 돼야 하기 때문에 로그 북은 짝(Buddy)의 내용과 똑같을 수 는 없습니다. 보다 보수적인 다이빙의 사전 계획과 각자의 게이지 또는 컴퓨터를 이용한 로그가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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